알바생 10명 중 7명은 편의점이나 호프집, PC방 등지에서 야간 알바를 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. 40명 중 6명은 ‘높은 시급 때문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
아르바이트몬은 지난 6~18일 남녀 아르바이트생 3462명을 대상으로 ‘야간 알바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, 응답자 69.1%가 현재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혀졌다.
야간 아르바이트의 종류를 살펴보면 편의점(21.5%), 호프집 등 서빙(16.2%), 물류센터(12.6%), 생산직 알바(8.3%), PC방(7.7%)이 상위 3위 안에 들었다. 이어 택배 상·하차(7.2%), 일반 매장관리 및 판매(5.3%), 커피 전공점(3.8%), 마트·유통점(2.7%), 사무직(1.5%) 등 순이었다.
야간 아르바이트 경험은 여성(79.2%)이 남성(62.2%)에 16.2%포인트(P) 높았으며, 여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택배 상·하차 알바를 하는 비율이 9.7%P 높았다. 여성의 경우 호프집 등 서빙 알바를 하는 비율이 7.7%P 높았다.
근무 기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2시간 풀타임 근무‘(54.9%)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.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유흥알바 풀타임 근무 비율은 여성(63.0%)이 남성(45.6%)보다 17.7%P나 높았다.
이어 9시간 이상~3시간 미만‘(19.1%), 1시간 이상~5시간 미만‘(14.9%), 6시간 이상~4시간 미만‘(8.4%), 8시간 미만‘(3.6%) 순이었다.
저녁 알바생의 52.3%는 낮 알바보다 힘들다‘고 답했는데, 더 힘든 점(복수응답)으로는 수면 부족으로 말미암아 체력적으로 어렵다‘고 답한 응답자가 73.8%로 가장 많았다.
이어 생활패턴이 거꾸로 바뀌어서 사회생활을 하면 안된다‘(38.2%)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가 더 많다‘(20.5%), 물품 처리 등 할 일이 오히려 더 많다‘(12.8%), 늦은 귀갓길이 위험하다‘(9.8%) 등의 응답도 있었다.
여성 응답자의 경우 직후바뀐 생활패턴‘과 수면부족‘이 어렵다는 응답 비율이 여성보다 각각 15.2%P, 8.4%P 더 높았다. 여성 응답자는 늦은 귀갓길‘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‘, 나스스로 근무‘가 괴롭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12.0%P, 9.4%P, 8.6%P 더 높게 나타났다.
또한 야간 알바에 대한 생각을 읽어보면 수면부족 및 위험 요소도 많아 보여 기피된다‘(49.2%)는 의견보다 시급도 높고 낮 기간도 활용할 수 있어 유흥알바 선호한다‘(50.7%)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.